Untitled Document
프로필
이력
포토갤러리
일자별
관련기사
주요설명자료
공판기록
강의/강연/기고
국내외자료
동정란
HOME > 동정란
제목
로펌 '거물 모시기' 바람
주관기관/행사명
문화일보
발행일자
2001/08/16
조회수
0
법무법인(로펌) 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물급 외부 인사들을 영입하는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로펌들은 법률시장 개방과 법률서비스 다양화에 대비, 상호 인수·합병(M&A) 추진은 물론 법조계 내·외부의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는 등 체질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여기에는 소속 변호사 100명 이상의 대형 로펌은 물론 20여명 안팎의 중소형 로펌(베이비 로펌)이 규모를 가리지 않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 주자격인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은 구본영 전 과기처장관과 이윤재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을 고문으로 영입했고 서영택 전 국세청장, 현홍주 전 주미대사 등이 오래전 가세한 상태. 2위권을 다투는 ‘태평양’은 이건춘 전 건교부장관과 김수동 전 특허청장, 최근 합병으로 세를 넓히고 있는 ‘세종’은
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
, 이규억 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영입했다.
최근 들어서는 서초동 법조타운에 산재한 베이비 로펌들도 거물급 영입에 나서고 있다.
전직 장관급 인사나 인지도를 높여줄 수 있는 대법관과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들을 고문 자격 등으로 영입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 금융소송 전문화를 선언한 ‘율촌’은 이정재 전 재경부차관을 모셨다.
특히 차세대전투기 기종선정 등 율곡사업과 관련, 미국에서 사실상 망명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김종휘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이달 중순 서초동의 소형 로펌인 ‘바른법률사무소’에 둥지를 틀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로펌업계는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팀과 각별한 관계로 알려진 김 전 수석이 미국과 관련된 통상마찰 등 대형 사건 수임에서 ‘힘’을 발휘할 수도 있어 긴장하는 눈치다.
이진석 기자 js@munhwa.co.kr
첨부파일
관련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