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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인호 前경제수석 KBS 교향악단 지휘
주관기관/행사명
조선일보
발행일자
2001/02/01
조회수
0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김인호(59) 와이즈인포넷 회장이 KBS교향악단의 지휘자로 무대에 오른다.
김 회장은 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신 년특별음악회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행진곡을 지휘할 예정. 아마추어 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이 무대에 서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교향악단이 발행하는 회원 지와의 인터뷰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 계기 가 됐다. 때마침 아마추어 지휘자를 무대에 세우고 싶어했던 교향악단측 에서 이달 초 제의했고, 김 전 수석이 결심을 한 것.
김 회장은 “교향악단측에서는 5분짜리 곡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평소 좋아하던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행진곡을 고르다보니 11분으로 지휘 시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31일 교향악단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춰본 뒤 “처음 10분간은 악기 배치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장됐지만, 어느 정도 해볼 수 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회장은 프로필 어디에나 취미를 ‘고전음악감상’이라고 적는다. 경제 관료 시절 해외 출장을 다녀와서도 곧바로 정기연주회에 참석할 정도로 음 악사랑이 남다르다. 외환위기 사태와 관련해 구속수감 됐을 때도 관현악 악보를 보면서 혼자 지휘를 하곤 했다. 김 회장은 지난 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차관보·철도청장·공정거래위원장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 박종세기자 js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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