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자로 소비자정책위원회 제2대 민간위원장에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장(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위촉됐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정책위는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소비생활 향상에 관한 각 부처의 정책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공정위에 설치된 위원회로 민간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정책위는 관련부처 장관(14명), 사업자단체 및 소비자단체 대표, 학계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임명된 신임 김인호 위원장은 한국소비자보호원 원장(1993년 4월~1994년 8월), 공정거래위원장(1996년 3월~1997년 2월),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1997년 3월~1997년 11월)을 역임한 바 있다. 200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인호 위원장은 다양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시장원리에 입각해 한국경제와 소비자문제의 해결을 위한 각종 대안제시를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한국경제 각 분야에 걸친 집필, 기고, 강연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김인호 위원장의 취임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정책이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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