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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

정부를 떠난 지 10여년, 민간에서 주로 연구 활동을 하다 보니 각종 언론의 기고 요청에 따라 비교적 많은 글을 쓰게 되었다.
주로 한국경제 전반에 걸쳐 문제의식을 정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글들이었다.
특히 2002년 7월부터 월 1회『한국경제신문』‘다산칼럼’에의 정기 기고는 한국경제의 모든 문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발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기고는 2007년 7월부터 2009년 말까지의 기간을 빼고는 금년 6월까지 총 60회에 걸쳐 계속되었다.

‘다산칼럼’에 기고를 시작하던 2002년에 이은 2003년은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집권 초기였고 당시 한국경제를 걱정하는 많은 이들이 시장경제에 대해 그 정부가 갖고 있는 생각이 과연 무엇인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저자의 기고문들에는 자연스럽게 저자의 평소 소신에 더하여 모든 현안 경제문제의 이해와 해결에 시장경제의 원리를 적용할 것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내용이 담기게 되었다.

‘시장으로의 귀환’ 이 말은 30여년의 경제 분야 공직생활을 통해, 이루어진 저자의 경제관을 집약한 표어이다. 이 문구는 저자의 마지막 공직이었던 대통령경제수석 재임 시에 저자의 사무실에 액자로 걸려 있었고, 지금도 저자가 운영하는 ‘시장경제연구원’의 회의실에 걸려 있다. 또한 정부를 떠난 지 2년 후에 필자의 각종 기고문과 연설문을 모아 편집·출판한 단행본의 제목이기도 하다.

“시장경제라는 ‘길’외에 한국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른 길은 없다”는 저자의 경제관은 민간 부문에서의 10여 년간의 연구 활동을 통해 더욱 확고해졌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이 ‘길’에서 찾았다.

이 책자는 저자의 기고문 중에서‘다산칼럼’에 기고한 글 전부와 다른 언론에 기고한 글 중 일부를 모아 편집한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글이 많지만 대부분의 주제는 지금 다시 쓴다고 해도 비슷한 내용으로 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는 거의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경제가 시장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구조적으로 크게 변화된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늦게나마 이 책자를 출간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책자에 실린 글들은 시장경제라는 관점에서 분류하여 관련성이 있는 내용들을 한 데 묶은 것이다. 언론 기고문의 성격 상 글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내용이나 메시지가 여러 부문에 걸치거나 애매한 경우에는 당시의 집필 의도를 떠올리며 연관성이 큰 분야에 포함시켰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이 경제의 구조적 측면이 부각되는 과제를 시장경제 시스템이라는 제도적 관점에서 분석하거나 경제 운용방식의 시장경제적 적합성을 검증하는 내용들로 되어 있다. 이는 저자의 경력이나 관심이 자연스레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칼럼보다 긴 형식으로 여러 다양한 내용이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기고문들은 마지막 ‘기타 기고문’ 부분에 따로 모았다.

현실 경제에 있어서 시장경제가 갖는 의미를 알고 싶어 하는 이들과 시장경제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이들의 일독을 기대한다. 특히 수많은 경제현안들을 앞에 놓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경제정책 현장에 있는 후배들과 각급 연구소에서 정책연구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에게 이 책자가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이 책이 나오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먼저, 한국경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글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해 주신 여러 언론기관에 감사한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다산칼럼’에 기고할 기회를 주신 『한국경제신문』의 신상민 사장 그리고 ‘다산칼럼’의 역대 편집책임자들께 감사드린다.

이 책자의 편집 과정에서 책자가 더욱 충실해지도록 도와준 전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전문위원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김인철 전문위원의 노고를 잊을 수 없다.

오랫동안 저자의 일을 도와 왔고 원고의 정리와 편집을 위해 처음부터 수고한 저자의 비서 이수정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이 책의 출판을 맡아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KM 박찬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0년 8월 시장경제연구원 연구실에서

김 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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